현재 반도체 관련 생산직만 채용연계가 가능한데, 바로 취업이 가능한 사람만 신청이 가능한 강제 취업 프로그램이 나왔다.

교육을 이수해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취업의 선택은 자율에 맡겨야하나, 취업이 바로 가능한 사람만 들을 수 있으니 프로그램의 취지가 의문스럽다.

굳이 50시간 교육을 이수 해 생산직에 취업시키게하는 목적을 모르겠다. 커리큘럼을 보아도 반도체 관련 내용은 없음.

어차피 생산직 공장에 취업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굳이 교육할 시간에 하루라도 더 빨리 일해서 월급이라도 더 받는게 서로 이득이 아닐까.

시간 낭비 국고 낭비. 그야말로 ㅂㅅ같은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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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0
부산역 영동밀면
물밀면 6,000원

자고로 부산의 근본은 국밥이지만
한끼로 퉁치기에는 아깝기에..

가벼운 밀면으로 아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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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홍금보와 함께 골든 하베스트 전성기를 이끈 골든 트리오 원표.

비교적 단신이었으나, '발차기는 원표'라는 말처럼 액션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의 대표작은 많이 있지만 제 기억에 남는 영화 몇편 소개합니다.

1. 파우 (1983)
- 발재간이 좋아서 그런지 무술 영화가 아닌 축구 영화입니다. 시골 소년이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영화인데 함께 나온 이새봉의 미모가 기억에 남네요.

2. 공작왕 (1988)
-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호러 판타지 영화입니다. 홍콩 일본 합작 영화라서 그런지 특수 효과가 좋았던 기억인데 퇴마를 소재로 나름 유니크 한 작품입니다.

3. 급동기협 (1989)
- 과거와 현대를 잇는 SF 액션 영화인데, 사실 원표 보다도 악역으로 나온 원화가 더 기억나는 영화입니다. 진지해서 더 웃긴 콧수염 원화와 장만옥 리즈시절 감상하기 좋은 작품입니다. (드라마 도깨비가 유행할 때 전 이 영화가 떠올랐었네요..)

4. 공작왕 2 - 아수라전기 (1990)
- 티벳 밀교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기괴하고 오묘한 분위기와 배경음악. 그래서 호불호가 갈릴듯하지만 글로리아입의 미모와 훈훈했던 아베 히로시의 모습을 보기에는 좋은 작품입니다.

견자단이 영화 홍보차 내한을 했다하여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갑자기 원표 생각이 나 작성해봤습니다.

어느덧 1월의 마지막주인데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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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탕수육은 고급 음식이라 생각되었고, 특별한 날에나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 수능을 본 날에도 짜장면과 함께 세트메뉴로 탕수육을 시켜먹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집이 하향평준화 되었다며 투덜거리고, 이집 탕수육은 잘하네 저집은 못하네하며 평가질하는 나를 발견할 때 왠지 모르지만 기분이 참 뭐같았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닐 때 엄마가 어쩌다 한 번 씩 계란으로 부친 분홍 소세지나 케찹을 품은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를 싸주셔서 먹을 때면 그렇게 맛있고 행복했다.

추억의 그 맛이 그리워 다시 먹어보면 그 맛이 나질 않는다. 음식이 변한걸까 내 입맛이 변한걸까.

외식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요즘은 어느 식당을 가도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다.

너무도 익숙해져 소중함을 잃은 것일까.

코로나로 인해 잠시나마 미각을 잃었을 때 삶의 질 마저 무너진 것을 기억한다.

잊지말고 기억하자
잃지말고 돌아가자.

어린 시절 도시락 뚜껑을 열던 그 기쁨으로.
탕수육의 바삭함에 황홀했던 그 소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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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초신성이자, 실바와 함께 슈트 박스라는 명문팀의 최전선에 있던 파이터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그가 이번 UFC 283 대회를 마지막으로 MMA 파이터로써의 삶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고국인 브라질에서 치뤄진만큼 승리는 물론 선전을 바랬는데 경기 결과는 참 아쉬웠네요..

어린 나이에 일본 프라이드에서 챔피언 벨트를 쟁취하고, UFC로 이적한 후 그래도 잠시나마 챔프도 되고 파이터로써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커리어 중후반부터 눈에 뛰게 떨어진 스피드와 함께 늘 고질병이었던 유리턱과 내구도의 문제. 결국 세월탓에 극복하지 못하고 옥타곤에서 내려왔습니다.

커리어 후반에는 스스로 탭을 치며 경기도 포기할 만큼 부족한 투지를 보여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개인적으로 피떡이 난무하며 UFC 쇼군 최고의 경기였던 댄 핸더슨과의 매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앤더슨 실바의 은퇴전 때 레전드 파이터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표했던 유라이어 홀에 비해, 이번에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의 약간 눈치없어 보였던 모습은 옥의티로 아쉬움이 남네요.

프라이드 미들급에서 가장 좋아했던 선수이자, 제가 MMA를 가장 좋아하던 시기에 활동하던 선수들이 하나 둘 은퇴하는 모습이 세월을 체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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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고의 사진

​비용 절감.
자원 절약.

​공간활용 극대화.
협치의 확장 가능성 확인.

​누군가 빨간색이 좋아 파란색이 좋아 물으면 고민하다가 한가지 색을 택할 것이다.

​빨간색과 파란색 두 색을 모두 좋아하지만 한가지 색이 조금 더 끌려서 택할 수도 있고, 또 두 색 모두 싫어하지만 그나마 나은 쪽을 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정당정치의 모습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빨간색을 택했으면 당연히 파란색은 싫어하는 것이고, 파란색을 택했으면 빨간색은 경멸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민주당은 좋아하지만 이재명은 싫어할 수도 있고, 이재명은 좋아하지만 민주당은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정당은 그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소수의 생각과 의견은 무시된 채 한가지 생각으로만 통일하려고 한다.

​민주당에 대한 애정으로 쓴소리를 하면 반응은 3가지다. 너2찍이지. 국민의힘이지, 일베지. 그러나 민주당원임을 인증하면 나오는 반응은 다시 2가지다. 변절자 수박이네 꺼져라. 국민의힘 첩자네 꺼져라.

​단일대오.

​이처럼 무서운 단어도 없다.

​생각은 다를 수 있으나 방향성은 같은 것.
그 길이 옳은 정당정치이자 민주주의의 바른 길이라 생각된다.

반대로 방향이야 어찌되었든 생각만 통일되면 된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일당독재이자 전체주의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다.

​나는 오늘 뉴스를 통해 한 지역구 의원들의 작은 노력에 협치의 가능성을 보았다. 소속된 정당은 달라도 적어도 같은 지역구 의원이라면 이런 모습에서부터 출발했으면 좋겠다.

​중앙당이 하지 못한 일들. 시도조차 하기 않았던 일들을 작은 지역구에서부터 조금씩 올라가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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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서 특정 나이대가 되면 더이상 새로운 노래는 잘 듣지 않는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가 낯설거나 어색하기도 하고 익숙함이 편해 늘 듣던 노래 또 듣고, 보던 영화 또 보게된다.

나 역시 자기전에는 늘 무한도전을 본다. 늘 보던 장면, 늘 듣던 대사지만 그 익숙함이 편하고 그 자체로 자장가가 되어가는 느낌마져 들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익숙함이 편해 늘 하던대로만 반복하면 사고의 유연함을 가로막게 된다. 외부적인 자극에 대응하는 반응도 더딜 뿐더러, 자신을 작은 틀 안에 가두게 되어버린다.

우리 사회의 정당정치의 수준이 떨어진 이유도 비슷하다. 늘 만나고 교류하던 사람들만 어울리니 비전이 확장되지 못한다. 늘 그자리에 머물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한식전문가라는 사람이 햄버거 맛집만 찾아 돌아다닌다면 곱게 보는 사람보다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한식전문가면 햄버거를 먹으면 안되는 것인가. 오히려 정크푸드라 불리는 패스트푸드를 먹으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고, 슬로우푸드의 대명사인 한식에게 역발상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낯선 노래, 낯선 영화, 낯선 장소, 낯선 사람. 이 모든 생경한 것들이 우리를 더 자유케하고 또 나를 새롭게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어렸을 때는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나오면 늘 전곡을 들었지만, 언제부터인지 좋아하는 노래 한 곡만 반복해서 듣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그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이 나오더라도 예전에 좋아하던 노래만 다시 찾아 듣게된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주제, 미래에 대한 이야기보다 과거의 재밌었던 에피소드, 늘 하던 이야기의 비중이 더 많아진다.

성장의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그러다 멈추면 노화의 속도는 가속도가 붙는다. 나 역시 꼰대라떼에서 탈피해 젊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고의 유연함을 잃지 말아야한다.

새로운 것. 경험하지 못한 것. 낯선 것들에 대해 거부반응을 줄이고 더 즐겨보려는 노력. 그 것이 2023년 검은토끼해의 나의 작은 소망이자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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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와 함께 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감독 유진위.

그는 자신의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중국의 오랜 소설 서유기를 소재로 한 영화만 총 5편을 만들었습니다.

1편은 월광보합 (A Chinese Odyssey Part One - Pandora's Box)

2편은 선리기연 (A Chinese Odyssey Part Two - Cinderella)

3편은 삼장법사의 모험으로 알려진 정전대성 (A Chinese Tall Story)

4편은 월광보합 (Just Another Pandora's Box)

5편은 서유기 3 - 월광보합 리턴즈입니다. (A Chinese Odyssey Part Three)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에 이어 서유기 3가 공식 대화서유 3부작 시리즈이고, 정전대성은 번외 스핀오프 작, 4편 월광보합은 패러디물입니다.

1편인 월광보합은 주성치 오맹달 콤보의 명연기와 함께 손오공으로 각성하기 전 지존보의 모습이 주를 이룹니다. 제목처럼 뽀로뽀로미하며 타임머신으로 시간여행도 떠납니다.

2편인 선리기연은 전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제목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아련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손오공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려하지만 머리의 긴고아로 인해 고통에 몸부림을 치죠. 결말도 속세의 연을 뒤로 안 채 불경을 구하러 떠나는 손오공의 뒷모습은 여전히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이 장면을 디오라마한 피규어도 나왔으니..)

3편인 정전대성은 손오공의 별칭인 제천대성에서 따와, 손오공이 아닌 당삼장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입니다. 과거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제 스타일이 아니라 보다가 말았기에 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4편인 월광보합은 원작과 철자가 다른데 제목부터 패러디의 흔적이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이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고, 또 원작의 아련한 새드엔딩을 아쉬워 하는 사람이 많아 본인은 물론 팬들에게 주는 깜짝 선물과도 같은 영화였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삼국지 시리즈나 외화 등을 패러디 하고 또 여러 스타들을 깜짝 출연시켰는데, 세월은 흘렀어도 미모는 여전한 주인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5편인 서유기 3는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을 잇는 속편이자 리메이크작인데 저도 아직 제대로 보지 않았네요. (여주인 당언은 좋아하나, 비호감인 한경이 주인공인지라..)

서유기 시리즈 외에도 유진위 감독의 주요 작품으로는 도성, 동성서취, 홍콩 레옹, 천하무쌍 등이 있습니다.

도성은 당시 도박을 소재로 한 홍콩영화가 상당히 히트를 치면서 주성치와 함께 합을 맞춘 작품입니다.

동성서취는 동사서독 촬영에 지친 배우들이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든 코믹영화로 유명합니다.

홍콩 레옹은 제가 좋아하는 주성치 영화 탑3 안에 드는 작품인데, 레옹을 패러디한 호러 코믹 영화입니다.

천하무쌍은 양조위, 왕비, 조미, 장첸 등 호화 캐스팅으로 유명한데 주인이 특별출연 합니다.

주성치와 함께한 서유기의 성공으로 이 소재를 몇번이나 우려먹냐며 자기복제 그만하라고 비난을 받기도 하고, 또 그 뚝심을 인정하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저 역시 서유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소설, 드라마, 영화는 빠지지 않고 챙겨보곤 했는데 앞으로도 유진위 감독의 대화서유 1,2편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을 뛰어넘는 영화는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과거 TVB에서 나왔던 드라마 신무협 서유기 시리즈도 추천합니다.
시즌1은 장위건이 시즌2는 진호민이 손오공으로 출연했습니다.

다음에는 유진위와 함께 주성치 유니버스의 한 축인 왕정 감독에 대해서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이 분도 꼭 본인 영화에 까메오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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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1. 18
수제봉줄돈까스
아산 밤골생고기

온양에 가면 디폴트로 일단 먹고 시작했던 봉줄 돈까스.
추억의 그 맛이 고기집에서 소환.

맛도 양도 구성도 알차고 심심한 식전 스프와 함께 칼칼한 된장찌개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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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조협려 (1995) - 이약동
2. 신 신조협려 (1998) - 범문방
3. 신조협려 (2006) - 유역비

역대 신조협려 소용녀 중 기억에 남는 3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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