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고의 사진

​비용 절감.
자원 절약.

​공간활용 극대화.
협치의 확장 가능성 확인.

​누군가 빨간색이 좋아 파란색이 좋아 물으면 고민하다가 한가지 색을 택할 것이다.

​빨간색과 파란색 두 색을 모두 좋아하지만 한가지 색이 조금 더 끌려서 택할 수도 있고, 또 두 색 모두 싫어하지만 그나마 나은 쪽을 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정당정치의 모습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빨간색을 택했으면 당연히 파란색은 싫어하는 것이고, 파란색을 택했으면 빨간색은 경멸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민주당은 좋아하지만 이재명은 싫어할 수도 있고, 이재명은 좋아하지만 민주당은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정당은 그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소수의 생각과 의견은 무시된 채 한가지 생각으로만 통일하려고 한다.

​민주당에 대한 애정으로 쓴소리를 하면 반응은 3가지다. 너2찍이지. 국민의힘이지, 일베지. 그러나 민주당원임을 인증하면 나오는 반응은 다시 2가지다. 변절자 수박이네 꺼져라. 국민의힘 첩자네 꺼져라.

​단일대오.

​이처럼 무서운 단어도 없다.

​생각은 다를 수 있으나 방향성은 같은 것.
그 길이 옳은 정당정치이자 민주주의의 바른 길이라 생각된다.

반대로 방향이야 어찌되었든 생각만 통일되면 된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일당독재이자 전체주의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다.

​나는 오늘 뉴스를 통해 한 지역구 의원들의 작은 노력에 협치의 가능성을 보았다. 소속된 정당은 달라도 적어도 같은 지역구 의원이라면 이런 모습에서부터 출발했으면 좋겠다.

​중앙당이 하지 못한 일들. 시도조차 하기 않았던 일들을 작은 지역구에서부터 조금씩 올라가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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