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20
제 18회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
평택 K-6부대 정문 앞


엠씨더맥스 정규 3집 solitude love...

Moon Child The Maximum.

신해철이 프로듀싱한 문차일드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활동을 잠시 쉬고 다시 문차일드 더 맥시멈으로 개명하고 '잠시만 안녕'으로 다가왔다.

요시키의 푸시로 엑스의 '티얼스'를 이수의 감성으로 편곡한 곡으로 역시는 역시였다. 이후 활동했던 곡들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난 3집이 가장 마음에 든다.

PMP였던 아이위드를 쓰던 시절이었는데, 하도 많이 듣다보니 트랙 리스트를 다 외울 정도였다.

1번 트랙이자 무엇보다 가사가 참 착해 좋았던 '사랑을 믿어요' 듣다보면 나도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곤했다.

11번 트랙 '사랑해 봤나요'는 첫곡에 반해 절절한 가사 때문에 가슴에 대못을 박듯 더 애절하게 느껴졌다.

군병원에 통원치료하러 갈 때 차량에서 라디오를 통해 듣던 노래. 또 군병원에 입원해있을 때 식사하러 가던 시절 스피커를 통해 듣던 노래는 짧지만 달콤했던 위로의 순간이었다.

생각해보니 얼마전이 세상을 떠난 제이윤의 기일이었다. 영원한 엠씨더맥스의 멤버이자, 위대한 작곡가이자 연주자였던 그를 그의 노래로 추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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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타이거 정규 3집 The Legend Of...

드렁큰타이거의 앨범 중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은 명반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3집.

당시만해도 테이프에서 CD로 막 넘어가는 시점이었고 대부분 CD로 구성된 앨범을 더 선호했다.

그런데 나는 왜인지 테잎이 참 좋았고 되감기 소리나 오토리버스의 탈칵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

(아마도 CD의 구간선택, 취사선택할 수 있는 그 편리한 자유가 나는 못마땅했던 것 같다)

2번 트랙이었던 '지프레시'는 샤인의 끈적함이 없었더라면 완성되지 못했을 곡. 너무 좋아 개사해서 학생회장 선거에서도 차용했을만큼 푹 빠졌었다.

4번 트랙 '굿라이프'가 워낙 성공해 당시만해도 노래방가면 대부분 따라 불렀는데 영어 랩핑은 스킵하는게 암묵적합의. 국룰이었다.

12번 트랙 '공식'은 뭔가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곡이었고 가사쓰는 방법으로 참고했던 기억이다.

무브먼트 크루가 함께했던 '무브먼트3'는 크루로 발표한 힙합 음원 중 가장 명곡이 아닐까싶다.

메인스트림에서 가장 성공한 힙합 아티스트기도하고 또 그렇기에 샤인의 탈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기도한다.

드렁큰타이거를 본다는 0순위 생각에 무작정 동대문으로 상경했던 힙합클랜 폭우의 추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보물과도 같은 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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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누아주 정규 2집 새벽녘

하비누아주의 모든 앨범이 그렇듯이 스킵할 수 없이 모든 노래 하나 하나가 다 명곡이다.

10곡 모두가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도 탑 3를 꼽자면 파란, 왜, 그리웠다고.

앨범이 발매 되기 전 벨로주 홍대에서 열렸던 '새벽이 오기 전에' 공연에서 타이틀곡 투표를 했었다.

제목도 공개되지 않고 오직 노래로만 평가했던 긴장된 투표의 시간.

난 절규하듯 부르는 노래 '왜'가 가장 좋았고 눈을 감고 들으니 사극에 삽입되도 괜찮을꺼란 생각도 들었다.

투표 결과 최종 1위는 '파란'이 선정되었고 당시에는 의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 역시 왜 이 곡이 선정되었는지 무한반복으로 깨닫게되었다.

그리고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함과 고마운의 편지와도 같은 곡 '그리웠다고'도 참 좋았다. 첫소절 때문인지 '너에게'랑 늘 헷갈리는 곡.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동안 공연을 가지 못했고, 그렇게 다니지 않다보니 나도 모르게 잊혀지고 있었다.

유튜브에 지난 공연에서 찍어두었던 영상들을 냡로드하며 다시보니 역시는 역시. 모든 곡들이 다 소중했고 새롭게 다가왔다.

언제 다시 직관하러 가게될지 모르겠지만 그 때 또 다시 눈과, 귀와, 공간의 공기마저 힐링할 날을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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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5. 15
수제돈까스 10,000원
신부동 장칼국수

오랜만에 장칼국수 방문.
요즘 물가에.. 만원에 돈까스 세덩이 실화냐.
역시 돈까스는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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