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정규 3집 solitude love...

Moon Child The Maximum.

신해철이 프로듀싱한 문차일드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활동을 잠시 쉬고 다시 문차일드 더 맥시멈으로 개명하고 '잠시만 안녕'으로 다가왔다.

요시키의 푸시로 엑스의 '티얼스'를 이수의 감성으로 편곡한 곡으로 역시는 역시였다. 이후 활동했던 곡들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난 3집이 가장 마음에 든다.

PMP였던 아이위드를 쓰던 시절이었는데, 하도 많이 듣다보니 트랙 리스트를 다 외울 정도였다.

1번 트랙이자 무엇보다 가사가 참 착해 좋았던 '사랑을 믿어요' 듣다보면 나도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곤했다.

11번 트랙 '사랑해 봤나요'는 첫곡에 반해 절절한 가사 때문에 가슴에 대못을 박듯 더 애절하게 느껴졌다.

군병원에 통원치료하러 갈 때 차량에서 라디오를 통해 듣던 노래. 또 군병원에 입원해있을 때 식사하러 가던 시절 스피커를 통해 듣던 노래는 짧지만 달콤했던 위로의 순간이었다.

생각해보니 얼마전이 세상을 떠난 제이윤의 기일이었다. 영원한 엠씨더맥스의 멤버이자, 위대한 작곡가이자 연주자였던 그를 그의 노래로 추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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