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15
영화 빅토리
메가박스 천안
우리나라에 듀스라는 전설적인 듀오가
존재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던 순간.
최고의 아티스트 김성재와 최고의 프로듀서 이현도를
다시 추억하게 해줘 고마웠음.
땐뽀걸즈와 응답하라 시리즈의 조합이자
마치 외전 격인 듯한 기분.
그리고 진지해지려하면 뜬금없이 터지는 뜬금포들.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아 좋았다.
다만 다채로운 캐릭터들에 비해 분량이 아쉬웠다.
마치 부페에 제한시간이 30분인 느낌..
배우와 배역 하나하나가 모두 개성있고 매력있어 보였고, 90년대 추억의 가요와 그 시절을 회상하는 맛에 달콤했다.
나 역시 중학생 시절 새로 오신 음악 선생님의 진두지휘 아래
합창단 멤버가 되어 합창대회를 나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방과후 시간과 쉬는 날에도 모여 노래연습을 했고,
들통에 짜장면 배달시켜 먹으며 즐거워했다.
오합지졸이었던 우리는 점점 합을 맞추어 나갔고
비록 꼴찌이자 참가상에 불과한 입상에 만족해야 했지만
서로 튀기 바빴던 작은 돌맹이 모여 하나의 합을 향해
입을 맞추던 어린날의 추억은 너무도 행복한 기억이다.
아무리 하기 싫어도 아무리 덥고 피곤해도 그래도
여럿이 모여 연습을 하고 공연 무대에 올라가는 그 맛은
오직 느껴 본 사람만 아는 맛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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