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본인은 급해서 연락하셨겠지만.. 무더위와 불면증으로 인해 잠 못들다가 잠이 들려는 순간 이런 연락을 받으니 몹시 불쾌하네요..

연락 한 번 한 적 없고 누군지도 모르고 제가 대답조차 하지 않았는데 밤늦은 시간에 개인 연락처로 연락하여 본인 중고거래를 위한 동네인증을 받아달라며 문자 수통을 일방적으로 보내시는데 저도 참으려다가 일부러 더 격한 표현으로 답장을 했네요.

저 역시 좋은 마음으로 호의로 이 분의 부탁에 응했을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아무 거리낌 없이 일면부지의 사람에게 연락을 할 정도면 그 부탁에 응한다고 해서 고마움을 느낄까요.. 남자인 저도 예민하게 느껴지는데 요즘 같은 세상 사생활 침해를 당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마치 다른 아파트 사는 사람이 굳이 제 집 문을 두드리며 본인 집 열쇠를 잃어버렸으니 대신 열쇠 수리공을 불러달라는 느낌..

(개인 정보가 담긴 중간 사진들과 연락처가 담긴 메세지는 삭제한 축약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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