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손오공에게 여의봉을 주는 한편
긴고아도 함께 주었다.

손오공에게 주어진 능력을 바른곳에 쓰지 않는다면
언제든 긴고아가 머리를 조여 고통을 받을 것이고

그 능력을 올바른 곳에만 쓴다면
고통에서 해방될 것이다.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

재주넘기 한 번으로 수 만리를 날던 손오공도
결국 부처의 손바닥을 넘지 못했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남용했던 그는 결국
그 능력으로 인해 억겁의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했다.

여의봉과 긴고아.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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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콜키지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맛집.

작은 소도시에서 콜키지가 가능한 것도 다행인데
무려 무료로 서비스된다는 것이 놀라웠다.

조니워커 레드와 샷 잔 2개를 챙겨 백석동으로 출발.

주차공간이 널널해서 좋았고
다행히 룸이 비워져 있기에 들어가서 주문.

우선 가볍게 시작하기 위해 육회를 먼저 시켰다.
(사실 평택 역전육회도 갈 생각했으나,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가격탓에 패스)

육회를 시키자 마자 다시 육회가 서비스로 나오는 기이한 현상.
기름기를 충전하기 위해 차돌박이도 시켜
두 점씩 구워 샤르르 녹는 맛.

연이어 서비스로 나오는 큐브 스테이크와 구이용 치즈.
(그리고 이후에도 서너가지 서비스 고기가 나왔는데 사실 부위도 모르고 먹기 바빠 사진도 없음)

기본 반찬인 상추 겉절이+파채도 맛있었다.

차돌만 먹가보니 느끼하고 물려서
담백한 부위인 채끝살로 마무리.

한우를 먹으러 갔는데 한우주를 삼킨듯한 기분.
우리가 시킨건 3종류 뿐인데 소 한마리를 먹은듯한 포만감.

더욱더 놀라운 것은.
반전에 반전에 반전.

계산할 때 국거리용이라고 또 서비스 고기를 주셨다.

한우라는 특성상 가격대가 높다보니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데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가성비도 좋았고 무엇보다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게되서 더 좋았다.

정리하자면
장점 1) 무료 콜키지 서비스
장점 2) 여러부위 고기 서비스
장점 3) 넓은 주차장
장점 4) 밝고 친절한 분위기
장점 5) 다소 저렴한 가격대

단점 1) 진출입시 긴장해야함
단점 2) 다이어트는 안드로메다행

대우는 김우중
손님대우는 길섶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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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흔한 음식이었던 닭꼬치가
어느덧 귀한 음식이 되어버렸다.

천원의 행복이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부산에서 팔던 튀김닭꼬지.
야채를 싫어하던 나도 반했던 파닭꼬치.

외갓집 앞에서 사먹던 200원짜리
그 자그마한 꼬지가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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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째인지 모를 N차 방문의 안정리 맛집.

추석연휴라 걱정스레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다.

버거는 필리 치즈 스테이크,
베이컨 버거, 101버거.

윙은 마일드와 허니 머스타드
그리고 프렌치 후라이.

음료는 잭콕과 밀러.
그리고 닥터 페퍼.

버거는 언제나 그렇듯 한 번 물면
멈출 수가 없는 맛.

눈 앞에서 줄어드는 것이 아깝다.

바람도 산들 산들 불고
모든 것이 완벽했던 101탑윙스.

100점 만점에 10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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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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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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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o z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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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에 대한 고찰.

요즘 젊은 친구들(20대)을 보면
메모하는 습관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물론 내가 글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봤을 수도 있다.

시대가 좋아져 스마트폰을 통해
녹음을 하거나 메모를 하기도 하지만
직접 펜과 노트에 메모를 하는
그 손맛은 따라가지 못한다.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지고 소진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교육을 듣거나 조언을 구하거나
무언가를 배우고싶을 때는 메모가 필수다.

내가 아무리 잘 아는 내용이라도
습관화되지 못하면 갑자기 설명하다가
말문이 막히기 마련이다.

이 일을 해온지 3년차고
아직도 내가 모르는 내용과
알아야 할 지식들이 산떠미다.
매모를 해놓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모르고 배워야할지도 모르는게 현실이다.

아는 내용이라도 반복해야 잊어버리지 않는다.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해와 앎.

온전한 이해와 앎은 나로 인해가 아니라
타인으로 인해 완성이 되는 것 같다.

듣고 배운 내용을 타인에게 전달해
이해하게 만들 정도가 되야
온전한 앎 성숙한 앎이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그 분야를
업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내 스스로도 익지 않은 앎을 전달하는 것은
양심에 걸리기도하고 그냥 넘어가다보면
누적이 되 결국 스스로를 도태시킨다.

회사에서 교육을 듣거나 배운 내용이 있으면
반드시 노트 필기를 하고
컴퓨터에 정리해서 다시 올린다.

최소한의 작업은 해두어야 마음이 편안하다.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좋은 책은 첫번째는 정독하고
두번째는 훑어보며 밑줄을 긋고
세번째는 그 밑 줄들을 정리해
나만의 독서 노트를 만들고

그래서 그 책에 대해 누군가 물었을 때
한 줄로 설명해야 제대로 읽은 것 같다.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고
세상에 정답은 없다.

다만 메모없이 멍한 모습을 볼 때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자신의 미래에 투자하자.
차곡 차곡 쌓이는 매모라는 적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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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6일 일정.


3월 판타씨네 상영회

8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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