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거나 헛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자. 우리는 과연 그들의 말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믿음에 대한 연결고리로 묶어 본 영화 3편입니다.

1. 지구를 지켜라 (2003)
감독 장준환의 데뷔작이자, 신하균 백윤식 주연의 불운의 명작.

한 공장 사장을 외계인이라 굳게 믿으며, 지구를 살리기 위해 그에게 온갖 고문을 가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 남자. 우리는 과연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2.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2012)
한 지역 신문에 시간 여행을 함께 할 파트너를 구한다는 광고가 실리게 되고, 관심이 생긴 기자는 그 광고를 낸 사람을 찾아 인터뷰를 하게됩니다.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지만 확신에 찬 그를 인터뷰하며 알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그가 말한 시간 여행은 가능한 것일까?

3. 죽이고 싶었습니다 (2011)
우울증에 시달리는 한 남자. 병원에서 나와 현실에 적응하려 하지만 과거 친구들의 따돌림과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그를 계속 괴롭힙니다.

그런 그는 자신을 괴롭힌 이 친구들을 향한 복수를 결심하게 되고, 곧 친구들은 보복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살해혐의를 받게 되는 그의 결백을 믿어주는 건 오직 그의 딸 뿐. 그는 과연 사람을 죽인 살인마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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