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의 아이러니.
스포츠에 체급이 필요한 이유는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동일 선상에서 출발하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체량을 통과한 선수에게만 자격이 주어지고 이후에 도핑 테스트를 통해 금지 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았는지 체크한다.
그러나 특정 선수에게는 특정 약물이 허용되고 검사에 대한 특정 룰이 적용된다면 과연 공평할까.
최근 성전환자의 올림픽 출전으로 인해 염색체 이슈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차별을 받지 않아야한다. 다만 자신이 추구한 권리로 인한 책임도 결국 본인의 몫이다.
우선 염색체가 다르다면 동일한 체급에 출전할 수가 없다. 타고난 힘과 피지컬 자체가 다르기에 겉보기엔 비슷해보여도 동일한 체급이라고 볼 수 없다.
그렇다고해서 그 선수의 참가자격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그 소수의 선수를 위한 다른 체급을 신설해야 옳다.
선수층이 없다면 체급은 자동 폐지되고 참가 자체가 불가능하더라도 이 것은 아주 기본적인 인권과 공정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고난 본성이 아닌 다른성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평생 성호르몬 주사를 맞아야하고 약물을 복용해야한다.
특정 선수에게 특정 약물이 허용 된다면 다른 선수가 도핑 시스템 자체에 대해 신뢰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해서 특정 기간 내에 약물을 금지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가진 본성에 가까워지므로 상대와 동일한 성별이라고 볼 수 없다.
성적이라는 결과가 존중 받기 위해서는 그 준비 과정부터 정당해야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공정한 룰이 적용되어야한다.
특히나 4년에 한번 씩 열리고 전세계 모든 선수들이 참여하는 올림픽의 특성 상 더 보수적으로 엄격하게 지켜져야한다.
내가 흘린 땀과 눈물의 가치가 존중받는 유일한 방법은 차별이나 특혜, 또 편견 없이 선수 실력 그 자체로 인정받는 것이다.
선수 개인의 경기 운영방식이 아니라 참가하는 선수 자체의 자격에 찬반 논란이 있다면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한 줄 요약.
차별 보다 특정 체급이 신설되어야함.
#파리올림픽 #올림픽 #스포츠 #페어플레이 #젠더이슈 #선수자격 #찬반논란 #차별금지 #체급신설 #공정과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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