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진화하는 딥러닝 기술과 챗GPT처럼 접근성이 쉬워진 AI.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개인적으로 근래 개봉했던 영화 중 AI를 소재로 해 인상깊었던 작품 3가지 소개합니다.
1. 트랜센던스 ( Transcendence, 2014)
-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에 업로드한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출발하는 영화.
영화적으로 엄청 잘만들었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소재 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묻어두기에는 아까운 작품입니다.
(내가 기억하는 범죄자의 몽타주를 스캔해 컴퓨터로 업로드 후 이미지화 된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한 적이 있었네요..)
2. 엑스 마키나 ( Ex Machina, 2015)
- 천재 과학자가 창조해낸 AI. 그리고 그 AI를 더 완벽한 존재로 만들기 위한 검증.
AI역할을 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몽환적인 표정 연기가 좋았고, 잠깐 나온 미즈노 소노야의 모습도 인상 깊었네요.
외부적으로는 AI와 인간의 갈등,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갈등, 또 내부적으로는 내적 갈등과 심리 묘사가 좋았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3. 그녀 ( Her, 2013)
- 다른 사람의 감정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대필 작가가 AI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며 겪는 성장통.
호아킨 피닉스의 명연기, 섹시했던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 그리고 아이폰과 시리로 익숙하기에 많은 공감을 얻었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상미가 너무 좋았고, 나도 저럴 수 있지 않을까 나였으면 어땠을까 많은 감정이입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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